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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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넥터즈 3기 KOREA:F5팀, 인천 남동구 사할린센터에서 트로트와 함께 자개 공예 프로그램 진행
- 작성일 2025.12.01
- 개최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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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넥터즈 3기 KOREA:F5팀은 지난 11월 22일 인천 남동구 사할린센터에서 사할린 한인 2~3세대 약 20명을 대상으로 11월 정기 한국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노래’를 통한 정서적 연결과 ‘전통 공예’를 통한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트로트 ‘사할린’ 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트로트 '사할린' 배우기는, 음악을 매개로 사할린 동포들의 기억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되어, 참여자들은 노래를 통해 과거 사할린 지역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한국·사할린 두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할린’ 노래에 얽힌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동포들은 오랜 세월 이어진 공동체적 경험을 공유했다. 노래 학습 후에는 ‘사할린’ 관련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참여자들에게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마련된 빼빼로가 다과로 제공됐다.

이어서 Korea: F5팀은 한국 전통 자개 손거울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Korea: F5팀은 먼저 조개껍데기의 빛과 문양이 갖는 상징성을 설명하며 한국 전통 자개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직접 자개 조각을 골라 손거울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고, 활동은 높은 만족도와 몰입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손거울을 완성한 뒤 “우리가 만든 작품 속에서 한국 문화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해,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개인적 성취와 문화적 연결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사할린센터 관계자들과 동포 어르신들은 “매달 한국 학생들이 찾아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Korea:F5팀 또한 “문화 교류는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Korea:F5팀은 앞으로도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학 기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세대 간·지역 간 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공동체적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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