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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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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tudies Workshop

  • 작성일 2025.09.15
  • 개최일자2025-08-29
  • 조회수24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와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2025 8 29()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Korean Studies Workshop」을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학의 국제적 확산, 특히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전개 현황과 방향을 학문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이진영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 소장은 필리핀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한국학이 단순한 문화 향유 차원을 넘어 사회과학적·정치외교학적 연구 분야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배경민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이 환영사를 통해 2016년 설립 이후 필리핀 내 한국학 확산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연구소의 활동을 소개하고, 이번 워크숍이 그 성과를 심화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본 세션에서는 이승재 인하대학교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아,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서 한국학이 직면한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수원 교수와 필리핀국립대학교의 Michelle Palumbarit 교수가 각각 발표를 통해 한국학의 학문적 발전과 지역적 적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하였다.

이후 토론 시간에는 이진영 소장과 배경민 소장을 비롯한 필리핀국립대학교 연구자들이 참여하였다. 토론자들은필리핀 사회에서 한국학 연구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수요 간의 괴리공동연구와 교류 확대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필리핀 한국학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필리핀 양국 학계 간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장기적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의 결과, 참석자들은 필리핀 내 한국학의 현주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사회과학적 한국학 연구의 심화학제 간 접근 확대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현지 대학·연구소와의 지속적인 협력 추진 등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공유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류 열풍이 강하게 자리 잡은 필리핀에서 한국학, 특히 사회과학적 한국학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필리핀 내 한국학 연구가 보다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고 국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