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넥터즈 3기 뿌리포터팀이 지난 11월 21일 인하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를 뿌리로(World to Root)> 오픈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이주사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인하대 재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동시에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의 뿌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참여형 부스로 기획되었다.

부스는 총 3단계 체험형 구조로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고려인 및 재외동포 관련 핵심 정보를 정리한 판넬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상·중·하 난이도별로 준비된 퀴즈 중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학습한 정보에 대한 퀴즈 활동을 진행했다.  퀴즈는 고려인의 이주 역사, 재외동포 정책 변화, 재외동포 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난이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경품을 마련해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부스 마지막 단계에서는 참가자들이 ‘고려인에 대한 인식’ 또는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생각’을 직접 기록해 게시판에 부착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개인적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이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형성되었다.

해당 활동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참여해 부스가 지닌 주제의 확장성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내 다문화 구성원의 참여는 고려인 및 재외동포 이슈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이주·정체성·다문화 공존의 문제를 학생 주도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뿌리포터팀은  앞으로도 재외동포와 관련된 인식 개선 및 정보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뿌리로부터 세계를 이해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인스타그램(@inha_rootpoter)을 통해 프로그램 소식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 https://www.instagram.com/inha_rootpo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