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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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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경계, 꿈: 조선족 이주자의 떠남과 머묾, 교차하는 열망

  • 작성일 2026.08.18
  • 개최일자권준희(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
  • 조회수9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지난 8 13() 이주, 경계, : 조선족 이주자의 떠남과 머묾, 교차하는 열망 주제로 1차년도 1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 Asian Studies Program 권준희 교수를 발표자로 초청하여, 조선족 이주자의 초국적 삶과 이주 과정에서 나타나는 떠남과 머묾, 그리고 교차하는 열망의 의미를 저서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미국 한국학의 현황과 향후 한국학의 미국 확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권준희 교수는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 Asian Studies Program Associate Professor 재직하고 있으며, 한인 디아스포라와 초국적 이주, 접경지역과 정치생태학, 젠더화된 노동과 계급 형성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다루고 있다. 특히 한국·중국·일본을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탈식민·탈냉전 정치경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2023 듀크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Borderland Dreams: The Transnational Lives of Korean Chinese Workers 서울과 옌볜에서 10 이상 수행한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족 이주자들의코리안 드림 ··시간의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로, 2024 미국동아시아인류학회(Society for East Asian Anthropology, SEAA) Francis L. K. Hsu Book Prize 수상하였다.
 
교수는 발표에서 조선족 이주자들이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경험하는떠남머묾 단순한 이동과 정착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노동·경제적 기회·정체성이 교차하는 초국적 삶의 경험으로 분석하였다. 특히코리안 드림차이나 드림사이에서 조선족 이주자들의 열망과 삶의 전략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이들의 경험이 한국과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이주·노동·정체성·정치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분석 대상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미국 한국학의 현황과 향후 확산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미국 대학에서 한국의 역사·정치·사회·문화 한국어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학이 보다 안정적인 학문 분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주·디아스포라·노동·정체성·정치경제 미국 학계의 주요 연구 의제와 적극적으로 연결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재외한인과 디아스포라의 경험을 한국학의 중요한 연구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한국학의 공간적·학문적 범위를 확장하고, 미국 학계와 사회에서 한국학의 새로운 학문적 접점을 만들어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에서도 한국학 부전공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역사·철학·정치 등을 학제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한국어 학습도 권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 관련 연구 성과가 국내 학술장으로 유입되는 양방향적 지식 순환의 중요성도 논의하였다. 재외한인 연구자들의 학술적 성과를 번역·출판 등을 통해 국내 한국학과 연결하고, 국내 연구자들과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형성하는 것은 한국학을 글로벌 지식 분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학의 범위를 한국이라는 영토적 공간과 문화에 관한 연구에 한정하지 않고, 이주·경계·디아스포라를 통해 한국과 동아시아의 역사·사회·정치경제를 새롭게 이해하는 학문적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조선족 이주자의 경험과 미국 한국학의 현황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재외한인 연구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학의 미국 확산과 글로벌 지식 자산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