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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확산 활동

K-학술확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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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소장 – 필리핀 마닐라에서 K-학술확산 활동 전개

  • 작성일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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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26

2025 8 29일부터 31일까지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양민아·김수원·배경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 공동연구원, 이승재 박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K-학술확산 및 투어링 K-아츠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출장은 필리핀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과 문화기관을 방문하여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사업이 제공하는 강좌를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학의 기반을 넓히고 공공외교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첫 일정으로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교 한국학과를 방문하여 학장과 한국연구소장, 필리핀 대학교 배경민 교수와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학술확산 강좌 프로그램이 소개되었으며 아테네오 대학측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향후 구체적 협력 사업은 배경민 교수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구조를 마련하였다.

이 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외대 김수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다.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며 한국학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학생들에게 한국학 연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 학문적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의 초청으로 열린 대사관저 만찬에서는 한인회, 문화원 관계자, 공공외교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공공외교 차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학술확산 활동이 외교와 공동체 차원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만찬은, 학술과 외교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필리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아테네오 대학 공동주최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태평무 시연과 강강술래 체험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전통문화의 체험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 문화적 의미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이끌었다.
 
이번 마닐라 출장은 학문적 차원에서는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K-MOOC 강좌 채택에 대하여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성과를 거두었고, 문화적 차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 볼 수 있다. 동시에 공공외교적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필리핀 내 한국학 기반을 확립하고, 한국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와 같이 학술, 문화, 외교가 결합된 성과는 향후 필리핀에서 한국학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